알아두면 쓸모있는 차량취급설명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차량 취급설명서

 

차를 구매하면 들뜬 마음으로 차를 이리저리 훑어볼 것입니다.

문도 열어보고, 시트에도 앉아보며 이곳저곳을 살펴보지만

정작 취급설명서는 어딘가에 툭 던져진 채 손길이 닿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를 알아가는 첫 번째 단계

자동차를 구매한 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차량 취급설명서를 읽는 것입니다.

취급설명서에는 차량의 안전, 편의, 주행장치 사용법 등 차량의 기본적인 사용법이 소개되어

있는 것은 물론 우리가 차를 타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비상시 응급조치에 대한

설명까지 모두 실려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기본적인 사양 소개와 AS에 관한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내 차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미리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자동차 지식들이

이 책 안에 모두 숨어있습니다.

 

 

 

 

 

 

최근 자동차들은 전자 장비의 발달로 더 많은 기능을 갖추게 되어

그만큼 사용자가 조작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기계 좀 안다는 사람들도 최신 차량을 타면 어떻게 기능을 작동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버튼이 펼쳐진 센터패시아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어느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몰라 허우적댄 경험이 있으시다면 부끄러워 말고 취급설명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는 운전자의 정성과 손길이 필요한 기계입니다.

특히 핵심 부품이 들어가 있는 엔진룸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엔진룸 내 각 부위를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엔진룸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면 차량의 수명이 늘어날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고장 사고 등의 위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잡해 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아예 열어보기를 주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취급설명서를 옆에 펼쳐두고 엔진룸을 찬찬히 훑어보면 엔진룸의 구조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관리하기도 쉽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상 상황, 취급설명서 속에 해답이 있다

운전하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차량 취급설명서에 담긴 내용은 큰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의 특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주행 중 펑크가 났을 때 같은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취급설명서를 찾아보면 구체적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소에 알아두면 유용한 취급설명서 속 비상 상황 대처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어가 열리지 않을 때

요즘 출시되는 차량의 도어 손잡이를 유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차량 도어 손잡이에 있었던 열쇠 구멍이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열쇠 없이도 편리하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스마트키 덕분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키가 고장 났을 경우에는 도어를 어떻게 열어야 할까요?

사실, 열쇠 구멍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숨겨져 있습니다.

도어 손잡이 옆 부분의 커버를 벗겨내면 도어를 수동으로 열 수 있는 열쇠 구멍이 나타나 납니다.

손잡이 커버 밑부분에 스마트키에서 분리한 열쇠를 넣고 가볍게 들어 올리면 커버가 벗겨지고

숨어있던 열쇠 구멍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에 비상용 열쇠를 넣고 돌리면 도어를 열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가 작동하지 않을 때

스마트키는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주변에 전파방해가 있을 경우

시동 버튼을 눌러도 스마트키를 인식할 수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스마트키로 직접 시동 버튼을 누르면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스마트키가 정상인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고 다른 장치의 반응이 없다면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에는 다른 차량의 배터리나 발전기 등을 연결해 시동을 거는 '점프 스타트'를 해주어야 합니다.

점프 스타트는 대단히 위험한 작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조심히 작업하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점프 스타트를 하기 전 기어 레버도 한번 확인해 봐야 합니다.

기어 레버가 P나 N이 아닌 D, R 등의 주행 위치에 있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났을 때, 무조건 보험사를 부르기 전에 취급설명서를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에는 펑크를 임시적으로 복구해주는 리페어 킷이나 비상용 예비 타이어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용법이 생소한 펑크 리페어 킷이나 비상용 타이어 장착 방법도 취급설명서를 읽고 따라 하다 보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응급조치일 뿐이기 때문에 펑크 문제를 해결한 뒤에는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유구가 열리지 않을 때

주유소에 들어갔는데, 주유구가 열리지 않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차량의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에는 트렁크 안쪽에 있는 비상용 고리를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면 연료 주입구가 열립니다.

차량 트렁크에 갇히게 되었을 때

혹시라도 트렁크에 갇히게 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컴컴한 트렁크 안에서도 밝게 빛나는 야광 레버를 화살표 방향으로 밀면 트렁크를 열 수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레버의 위치와 야광 유무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행 중에 트렁크가 열리게 되면 매우 위험하니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는 사실 1회용이다?

안전벨트에도 우리가 잘 몰랐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안전벨트에는 차종에 따라 '프리텐셔너'라는 장치가 달려있어 정면충돌 시

벨트를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탑승자의 상체를 좌석에 고정시킵니다.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효과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이 프리텐셔너는 에어백이 작동될 때 함께 작동되며 단 한 번만 작동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사고가 발생했다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도 함께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좌석 도어는 강제적으로 잠글 수 있다

차량 뒷자리에 아이들을 따로 앉힐 경우, 아이가 주행 중 문을 열게 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대부분의 차량에는 뒷좌석 도어를 강제적으로 잠그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뒷좌석 도어 걸쇠 주변에 있는 레버를 잠금 위치로 작동시키면 뒷좌석에 있는 아이들이 어떤 장난을

쳐도 절대 문을 열 수 없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